[미주알 고주알]김지혜, 남의 출연료 '꿀꺽'한 사실 고백

  • 입력 2001년 2월 27일 11시 48분


"사실은 내 출연료가 아닌데…."

개그우먼 김지혜가 남의 출연료를 슬쩍했다는 과거를 용기있게 털어놓았습니다. <이홍렬쇼> 녹화 도중 '어두운 과거'를 밝힌 것인데요. 예전 방송 초년병 시절 자신이 출연한 적이 없는 프로그램의 출연료가 통장으로 입금이 됐답니다.

알고 본즉 현재 '투야'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혜가 탤런트로 활동하던 시절 출연료가 동명이인인 그녀의 통장으로 잘못 입금된 것이죠. 예상치 못했던 돈이 입금되자 놀란 그녀는 고민을 하다가 '용기있게' 다 썼답니다. 그후 방송사에서 연락이 올까 조마조마했다나요.

그동안 일본에서 활동했던 투야가 국내활동을 재개하는데 '가수' 김지혜가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할까요? 돌려달라고 할까요? 하지만 배짱 좋은 개그우먼 김지혜 "이미 다 써버렸는데, 어떻게 해요?"라며 여유만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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