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음식점]태양의 나라 헤세드

  • 입력 2001년 2월 23일 19시 15분


젊음의 거리 신촌의 즐비한 CAFE와 음식점들 사이에 '헤세드'란 다소 생소한 의미의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 간판 이름의 생소함 만큼이나 입구 또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붉은 계열이 주류를 이룬 강렬한 색과 기하학적 무늬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아니나 다를까 내부로 들어가 보면 우리가 사진이나 그림 등에서 보아오던 이집트의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 나오는데 그 웅장함에 놀라고 만다.

헤세드란 이름 또한 고대 히브리어로 '사랑'을 의미하는 상징어라고 하니 이곳 분위기와 그 내용 면에서 일맥상통한다고 하겠다.

내부벽면에는 피라미드에서 금방 꺼내 온 듯한 문양과 벽화들이 눈길을 끌고, 이집트의 사원에서 옮겨 놓은 듯한 형상의 파라오 동상들이 서있다.

천장을 올려다보면 태양신을 상징하는 듯한 형상이 이곳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어 주며 고풍스럽게 늘어진 붉은색과 베이지의 조화로운 커텐 또한 상당히 근사한 느낌을 자아낸다.

전체적으로 은은한 백열 조명을 사용해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테이블마다 배치된 스탠드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통일시키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테이블 중간 중간에 세워져 있는 흰색의 파라솔과 열대 우림에나 있음 직한 야자수 나무로 인해 마치 이집트 사막 한가운데서 발견한 오아시스처럼 반갑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독특하고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손님들은 그 연령대에서 노소의 구분이 없고, 밤9시 이후엔 직장남성 손님들이 주류를 많이 드신다고 한다. 또한 여기 헤세드에서 젊은이들의 맞선 장소로도 많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손님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 이유는 비단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만 아니라 다양하고 맛있는 이곳의 메뉴 때문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헤세드 정식인데 주방장이 손수 만든 소스와 양념이 그맛의 비결이다.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곳의 식사를 맛보고 싶다면 점심특선 메뉴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점심특선 메뉴가 가능한 시간은 오전12시에서 오후3시 까지며 돈까스, 모므라이스, 김치 볶음밥, 새우볶음밥에 한해서 후식[커피, 콜라, 사이다, 녹차, 홍차 중 선택]과 함께 5,000원에 제공된다.그러나 단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미 여러 잡지와 인터넷 방송국에 소개된 적이 있으며, 스포츠 신문에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주로 유명한 운동선수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하는데 배구선수 박희상이나 연대 농구선수들이며, 또한 가수 채리나와 신인 개그맨등 연예인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오케이 캐쉬백 가맹점인 헤세드는 방문예약만 가능하며, 주말은 예약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붐빈다. 복잡한 도심 한가운데서 이집트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 태양의 나라 헤세드를 한번 방문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위 치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연대 정문방향으로 약 70m정도 올라오다가 나이키 매장과 대창상회 사잇길로 20m쯤 들어오면 편의점 옆 건물에 위치해 있다. 맞은편엔 형제갈비가 보인다.

◇버 스

(일반)118번 131번 135-1번 135-2번을 타고 현대백화점 앞에서 내리면 된다.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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