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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22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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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니지의 원작자인 신일숙씨는 21일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원작사용중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LG는 이번 소송이 향후 엔씨소프트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문은 해외진출과 캐릭터사업 두 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두 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기 때문에 이번 가처분신청의 결과가 당장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동사의 성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있다고 밝혔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3~4년 후 포화상태에 이르렀을 때, 해외진출과 캐릭터사업이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리니지 해외진출이 엔씨소프트와 원작자 모두를 이롭게 하는 win-win 게임이기 때문에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리니지의 해외진출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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