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음식점]'신비한 마술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 입력 2001년 2월 16일 16시 16분


마술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가 방배동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5월 문을 연 '매직 클럽'은 시작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미 MBC방송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방송 기분 좋은 밤의 '결혼할까요'와 경인방송의 리얼코리아 등에서 촬영장소로 쓰여졌으며 상당수의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이 마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 오기도 한다.

매직 클럽에서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마술을 강의하기도 하는데 아직 활성화 되지는 못하고 본격적으로 마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문하생으로 들어 오는 입장이다. 현재 문하생은 5명.

그리고 개그맨 서승만, 가수 김장훈, SES 등의 연예인들도 무대에서 팬들에게 마술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마술아카데미)을 거쳐갔다.

매직클럽의 정하성 사장은 오래 전부터 마술과 인연을 같이 해왔고 마술 대중화에 앞장섰기 때문에그에게 마술을 배운 사람도 그만큼 많을 수 밖에는 없다. 그러던 중 일반인들과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마술을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레스토랑을 선택해 문은 열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입구가 비교적 좁은 편이었는데 막상 실내로 들어오니 무척넓은 편이었다. 오후 8시부터 본격적인 마술이 선보이지만, 일찍 도착한 손님들이 지루해 하지 않기 위해 간단한 테이블 마술이나 카드 마술을 각 테이블에서 보여주기도 한다.

실내의 창쪽으로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시간이 되면 마술사가 공연을 벌인다.

마술가이기 때문인지 정사장은 인터뷰 내내 카드를 만지고 있었다. 이유를 물으니 '손이 굳어지 는 것을 막기 위함' 이란다. 또한 한국인들이 젓가락을 쓰기 때문에 손을 이용한 마술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적어도 마술에 관해서는 상당한 포부를 가지고 있지만, 메뉴에 대한 자랑도 대단했다. 다른 곳과 비슷한 가격으로 식사를 하면서 마술까지 즐길 수 있다는 말과 함께 흔히 이벤트 카페의 단점인 맛없는 음식이 싫어서 특별히 주방장을 초빙해서 음식 맛에도 신경을 썼다는 것.

◇위 치

방배동 카페골목 중간쯤 편의점(세븐일레븐) 옆 건물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에서 마을버스 이용하면 3분거리 도보로 10분거리...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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