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유난히 많은 강설량으로 제설작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수도권지역 골프장들은 15일 또다시 폭설이 내리자 주말 예약 취소와 정식개장 연기 등 몸살을 앓았다.
레이크사이드와 아시아나CC 등 수도권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15일 일단 휴장했고 17,18일 의 주말개장여부는 16일 확정할 예정이지만 골프장측은 “20cm이상 내린 눈 때문에 사실상 개장하기 힘들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계휴장에 들어갔던 10여개 골프장은 오는 17일 일제히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이날 폭설이 내리자 24일로 개장일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골프장은 폭설에 따른 휴장의 장기화와 예약 취소 등으로 수십억원대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국내골프장 133곳중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에 영업중인 골프장은 90여곳에 달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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