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짙은 관망세 …통안1년물 등 단기 경과물 위주로 거래

  • 입력 2001년 1월 29일 10시 42분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채권시장에서는 통안채 1년물 경과물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는 등 단기물에 거래가 편중되는 양상이다.

통안1년 할인물은 5.86~5.87%선, 증금1년물은 6.66%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국고3년물의 경우 5.77%정도로 호가돼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는 거의 되고 있지 않다. 5년물 이상 장기물들은 거래가 사실상 끊긴 상태다.

채권시장의 한 딜러는"미국 FOMC회의에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면서 "장기물을 거래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다들 관망하고 있으나 유동성이 워낙 풍부해 단기물위주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5bp정도의 금리인하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있다"면서 "그렇다고 FOMC가 50bp를 인하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며 그럴 경우 추가 금리인하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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