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부 "기업 구매전용카드제도 활성화"

  • 입력 2001년 1월 27일 18시 42분


정부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기업 구매전용카드’ 제도를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청와대 당국자는 27일 “기업 구매전용카드를 통해 기업간에 현금성 결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확산시켜 정착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기업이 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뒤 중소 하청업체에 어음 대신 카드로 결제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확보가 쉬워지고 부도가능성도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또 2004년까지 정보기술(IT)인력 51만명이 새로 고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에 45만명을 교육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 부담금의 부과내용과 절차 등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부담금 기본관리법을 새로 만들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당국자는 또 “국제 수역사무국의 ‘구제역 및 기타 질병위원회’가 최근 제주도를 구제역 청정구역으로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권순활·윤승모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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