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알고계세요]건폐율-용적률

  • 입력 2001년 1월 18일 18시 40분


일정한 면적의 땅에 건물이 얼마나 빽빽하게, 또는 여유있게 들어서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바닥면적의 비율이 건폐율, 건물 연면적(각 층 면적의 합계)의 비율이 용적률이다.

100평짜리 대지에 바닥면적이 50평인 2층짜리 건물이 들어서 있다면 건폐율은 100분의 50, 곧 50%다. 이 건물의 1, 2층 면적이 같다면 연면적은 1층 50평과 2층 50평을 합쳐 100평. 따라서 연면적 100평을 대지면적 100평으로 나눈 용적률은 100%가 된다.

건폐율과 용적률이 낮다는 것은 넓은 땅에 건물을 ‘헐렁하게’ 지었다는 얘기. 반대로 좁은 땅에 빈틈없이 고층건물을 짓는다면 용적률은 올라가고 과밀화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과밀화를 막기 위해 조례를 통해 아파트건립시 용적률을 일정수준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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