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애리조나 마무리 맨타이, 4년 장기계약

  • 입력 2001년 1월 18일 10시 30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투수 매트 맨타이(27)가 소속구단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맨타이의 에이전트인 로버트 가버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4년간 총 2200만달러에 장기계약 했다고 밝혔다.

2001시즌후에 FA자격을 획득하는 맨타이는 계약보너스 100만달러와 함께, 올시즌 325만달러, 2002시즌 400만달러, 2003시즌 6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맨타이의 지난해 연봉은 283만1000달러였다.

맨타이는 1999년 7월9일 플로리다 마린스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김병현과 번갈아 마무리로 활약했던 맨타이는 47경기에 출장해 1승1패17세이브, 방어율 4.57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훈련중 발목부상을 당했던 맨타이는 시즌초반 19경기에서 단 2세이브만을 거둘정도로 부진했지만, 그후 17경기에서는 15세이브를 거뒀다.

한편 맨타이가 애리조나와 장기계약을 맺음으로써 김병현은 당초 구단의 계획대로 셋업맨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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