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태지]서태지의 '굿바이 스페셜' 과연 방영될까?

입력 2001-01-16 18:04수정 2009-09-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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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 실내 체육관 공연을 끝으로 사실상 6집 활동을 마감하는 서태지가 공중파에서 고별방송을 열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초 MBC가 설 연휴 음악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서태지의 5개월 활동을 정리하려 했던 계획이 변경되면서 '굿바이 스페셜' 방영이 유보된 것.

MBC는 '조성모 스페셜'(고재형 연출)을 25일 방영하기로 결정한 상태여서 당장 서태지 특집물을 추가로 제작하기는 어려운 상태.

MBC의 한 관계자는 "아직 세부사항이 남아있지만 '굿바이 스페셜'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며 "만약 합의가 이뤄지면 2월에라도 방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군기획측도 "이번 주중 MBC 관계자와 논의할 예정"이라며 "MBC에서 '컴백스페셜'을 진행한 만큼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는 입장에는 동의하지만 좋은 작품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 양측의 견해 차이를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또 "전국투어 실황을 TV로 내보낼 경우 편집하는 데만 3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빨라도 1월말이나 2월초에야 가능하다"면서 "방송 여부와는 상관없이 라이브 뮤직 비디오를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태지 팬들은 '굿바이 스페셜'의 성사 여부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송에서 하드코어 핌프록 음악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야 대중음악의 발전을 꾀하는 것"(mina)이라거나 "4년7개월만에 컴백한 서태지가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이상 그에 대한 예우가 필요한 것 아니냐"(diffl7)는 네티즌의 의견도 있다.

한편 서태지는 전국 투어 실황 편집을 끝내고 2월 경 본격적인 일본 음악시장 진출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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