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타워텍, 반기 실적 크게 악화

리타워테크놀러지가 영업실적 악화로 순손실이 큰 폭 증가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6일 5월법인인 리타워텍의 반기(작년 6월~11월)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억5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7%감소했으며 영업이익, 경상이익, 반기순이익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경상손실은 513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1억9700만원손실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반기 순손실도 355억3400만원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은 리타워텍의 순손실이 확대된 것은 "기존에 투자한 9개사의 지분법 적용으로 인한 평가손실이 468억원에 달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리타워텍은 이 기간동안 7차례에 걸쳐 증자를 실시해 자산총액이 전년동기대비 275배 증가한 1조5945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증자자금을 아시아넷 등 투자유가증권 취득에 사용해 반기말 회사의 투자유가증권 금액은 자산총액의 9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