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롯데건설, 서초 삼익 재건축 따네

입력 2001-01-15 18:40수정 2009-09-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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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익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삼익아파트 주민들은 13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재건축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재건축 수주전에는 롯데건설과 삼성물산주택부문, 포스코개발 등이 참여해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재건축 규모가 990가구로 규모가 큰 데다 새해 첫 프로젝트라는 상징성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

롯데는 초기 홍보전에서는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열세를 보였으나 자금력과 시공조건을 내세워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이주비로 가구당 1억∼1억7000만원(무이자)을 지급할 예정이며 평당 공사비로 319만원을 제시.

79년 준공된 서초 삼익아파트는 현재 11∼13층짜리 8개동 20∼34평형 881가구와 상가점포 107개. 재건축을 통해 △28평형 214가구 △32평형 346가구 △42평형 294가구 △46평형 136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조합은 4월 사업승인을 받고 연말까지 주민이주를 마무리해 내년 초 착공할 예정.

일반 분양분은 고작 2가구에 불과해 이곳에 새 아파트를 장만하려면 기존 아파트를 사야 한다.

기존 아파트 시세는 20평형 1억5000만∼1억6000만원, 25평형 2억원선, 34평형 2억8000만∼2억9000만원.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며 그나마 34평형을 사는 게 낫다고 주변 중개업소는 분석했다.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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