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닷컴 유료화' 본격개막…인티즌, 콘텐츠등 4개 서비스

입력 2001-01-15 18:30수정 2009-09-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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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닷컴 으로 불리는 인터넷기업의 유료화 실험이 본격 시작됐다.

허브포털사이트인 인티즌(www.intizen.com)은 15일부터 콘텐츠 홈페이지 e메일계정 제공과 동영상파일 제작 등 4개 서비스를 유료화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일부 포털사이트가 영화 등에 대해 서비스 유료화를 시작하긴 했으나 전면 유료화를 시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티즌의 시도는 유료화 성공가능성과 함께 인터넷기업의 수익구조 확보 측면에서 주목된다.

인티즌은 영화 만화 인터넷방송 성인물 등에 걸쳐 390개 콘텐츠를 유료화했으며 조만간 바둑 게임 음악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무료 홈페이지와 무료 e메일의 용량을 각각 30메가에서 12메가와 10메가씩으로 줄이고 대신 월정액을 내는 유료가입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용량을 각각 50메가와 100메가씩으로 늘렸다.

인티즌은 서비스 유료화를 위해 작년 10월부터 230만명의 회원중 비실명회원 30만명의 사용자계정(ID)을 삭제해왔다. 이중 인티즌이 유료화서비스의 주공략대상으로 삼는 회원은 3개월에 한번 이상씩 사이트를 방문하는 100만명.

인티즌 김진우 부사장은 5일부터 홍보나 광고없이 영화 만화 성인물 등 3개 콘텐츠를 시험적으로 유료화한 결과 하루평균 15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면서 성공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러나 한 대형 포털업체의 사장은 공짜 서비스가 넘쳐나는데 누가 유료서비스를 이용하겠느냐 고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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