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UCLA,피티노에게 '러브 콜'

  • 입력 2001년 1월 11일 15시 56분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미국 대학 농구 명문팀들이 릭 피티노를 모셔오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피티노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 콜'을 보내는 팀은 농구명문 UCLA.

UCLA 피터 댈러스 체육부장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북미프로농구(NBA) 보스톤 셀틱스 감독직을 사임한 릭 피티노에게 11일 전화를 걸어 UCLA 감독직을 맡아 줄 의향이 있는지 타진을 했다.

한편 네바다 주립대 라스베이거스분교(UNLV)도 피티노에게 감독직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부진으로 보스톤 셀틱스 지휘봉을 놓은 피티노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단 하나. 수비와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그의 지도스타일이 대학무대에선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

피티노는 97년 보스톤 감독에 취임하기 전 켄터키 대학을 맡아 8년 동안 219승 50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기며 대학농구 '최고의 승부사'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피티노는 켄터키를 96년 대학농구 최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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