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LA다저스의 2001시즌 '5가지 변수'

입력 2001-01-09 19:00수정 2009-09-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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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인터넷사이트인 MLB.com은 9일(한국시간) LA다저스의 2001시즌 전망을 게재했다. 글을 쓴 조나단 메이오 기자는 신임 짐 트레이시 감독, 외야수 숀 그린,투수 박찬호, 마무리 제프 쇼, 프로코펙등 신인들의 활약을 LA다저스 전력의 5가지 변수로 꼽았다.》

▼박찬호가 2000시즌 후반기의 역투를 발판으로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자리잡을 것인가?=박찬호는 지난해 18승에, 방어율 3.21, 탈삼진 217개를 기록했다. 226이닝을 던지면서 피안타는 173개에 그쳤다. 피안타율은 0.214.

박찬호의 지난해 후반기 투구는 더욱 놀라웠다. 9승4패에 방어율 2.23. 포볼을 단 53개만 허용했다. 9이닝 기준 4.54개의 포볼 허용은 문제지만 전반기에 5.28개를 내준 것에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너무 많은 포볼을 주는건 문제다. 베이스에 많은 주자를 두는건 투수의 부담이고, 결국 박찬호를 지치게 만드는 요인이다.

올시즌 박찬호의 곁에는 베테랑 앤디 애시비와 라몬 마르티네즈가 있다. 박찬호가 특급에이스의 자리를 굳건히 할 좋은 조건인 셈이다.

▼짐 트레이시 신임감독의 능력=데이비 존슨의 뒤를 이은 트레이시 감독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다. 존슨 전 감독의 수술로 대행체제(3승1패)를 이끈 게 전부다.

다저스는 최근 4년 동안 토미 라소다, 빌 러셀, 글렌 호프먼, 데이비 존슨, 짐 트레이시 등 네차례나 감독을 바꿨다.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임감독으로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벤치코치에서 승격돼 선수파악이 용이하다는 장점은 있다.

▼숀 그린의 재기 여부=숀 그린은 지난 겨울 호타준족의 라울 몬데시(토론토)와 맞트레이드돼 곧 바로 8400만달러에 6년계약을 했다.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해 내셔널리그 적응에 실패했고 거금을 받고 잘해야 한다는 정신적인 부담감에 시달렸다.

그린은 전반기에 타율 0.294,홈런 13,타점 59개로 그런대로 평균성적을 유지했으나 후반기에 타율 0.241,홈런 11,타점 40개로 추락했다.

▼마무리 제프 쇼의 활약=제프 쇼는 지난시즌 34번 출전해 27세이브를 거뒀다. 그러나 방어율 4.24는 전문소방수에게 있어 좋은 기록은 아니다.

쇼는 후반기들어 놀라만한 성적을 보여줬는데 방어율 0.89에 15번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켰다. 방망이보다는 투수력이 전통적으로 강한 다저스의 입장에서는 제프 쇼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

▼프로코펙등 신인들의 활약=호주 출신의 신예 프로코펙은 에릭 가니에와 제5선발을 다툴것으로 보였지만, 라몬 마르티네즈의 영입으로 불펜에서 한해를 보낼수도 있다.

유격수 알렉스 코라와 포수 폴 로두카, 3루수 에드리언 벨트레 등 신인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정리=최용석기자>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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