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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월 9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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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국내 구조조정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선취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내에서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어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단,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 부양에 나서고 국내 구조조정이 가속화해 준다면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그렇다하더라도 종합지수가 600선에 가까워지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600선으로 접근할 때마다 비중을 조금씩 축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코스닥 시장 역시 사상 최대치인 4억5000만주의 거래량이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워 보인다.
다만 거래량이 5억주 이상이 유지되면서도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으므로 지수 조정시에 목표수익을 짧게 잡으면서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은 유효해 보인다. 최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종목들로 관심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부광약품 유화 아세아제지 삼영모방 삼립정공 태평양물산, 코스닥 시장에서는 와이즈콘트롤 동양반도체 타프시스템 대성미생물 등이 눈에 띈다.
<넷인베스트 투자전략가·pk@netgrou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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