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하락폭 커져 …14.8원 내려 1251.0원(3시29분)

  • 입력 2001년 1월 9일 15시 32분


환율하락폭이 확대되면서 1250원선에 바짝 근접하고 있다.

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시29분 현재 전날보다 14.8원 내린 125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267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곧바로 1268원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곧이어 내림세로 돌아 11시24분경 1260원선이 무너졌다.

이처럼 환율이 내리고 있는 것은 달러/엔의 오름세가 꺾인데다 외국인의 주식매수지속에 따라 달러공급요인이 부각되는 등 환율에 대한 악재가 대부분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역외세력의 달러매물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특별히 악재가 돌출하지 않는 한 1240원선까지는 완만히 하락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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