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공공근로 사업추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8일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전시청 실업대책과 이용규(李龍珪·51·지방행정사무관·사진)씨.
그는 대전시 공무원 중 실업자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그는 99년부터 이 부서에 일하며 이들의 생활안정과 자활대책에 온갖 정성을 쏟았다.
99년에는 하루 평균 6300명,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3951명과 함께 갑천 유등천 등 대전 3대 하천 정비에 뛰어들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조하고 가정에 수돗물 절수기를 설치해 준것도 그의 아이디어.
74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씨는 “실업자의 고통을 이해하는 데에서 ‘함께 하는 사회’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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