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해외뉴스]스티븐 발머 작년168억달러 날려

입력 2001-01-07 18:08수정 2009-09-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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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산업의 불황으로 주가가 폭락해 미국 갑부들의 재산도 토막이 났다.

미국 IT전문뉴스 사이트인 씨넷닷컴(cnet.com)은 보유주식과 행사가능한 스톡옵션을 기준으로 99년과 2000년의 미국 IT기업 CEO 재산변동을 조사한 결과 99년 억만장자 대열에 속했던 CEO 중 상당수가 수백만에서 수십억달러의 재산을 잃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주식으로 가지고 있는 재산이 많아 주가가 떨어지면 재산총액도 크게 변하는 것.

99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60%나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37% 하락했다.

씨넷닷컴에 따르면 CMGI사의 데이빗 웨더렐의 재산이 21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서 1억달러(약 1200억원)로 줄었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의 재산도 279억달러(약 30조원)에서 111억달러(약 14조원)로 줄었다.

델컴퓨터도 주가가 65%나 떨어지면서 CEO 마이클 델의 재산도 156억달러(약 18조원)에서 30% 수준인 53억달러(약 6조원)로 줄었다.

99년 타임지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던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도 78%의 재산손실을 입었다. 한편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 CEO도 있었다.씨넷닷컴에 의하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과 램버스의 제오프 테이트 등은 오히려 재산이 많아졌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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