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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월 4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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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대표 윤석호)는 유료화를 신청한 PC방은 물론 개인 사용자에게까지 중단된 '포트리스2블루' 서비스가 빨라도 1월 중순에야 가능할 것같다고 4일 밝혔다.
GV는 포트리스2블루의 유료화를 위한 IP 정리 작업 등으로 지난 2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해왔다.
GV관계자는 "하나로통신, 두루넷, 넷츠고 등과 IP 정리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분류작업 및 기술적 부분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려 빠르면 1월 중순에 늦으면 1월을 넘겨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사용자 IP 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하나로통신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두루넷, 넷츠고 등에서도 서비스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트리스2블루의 서비스 중단된 것은 GV가 유료화를 신청한 PC방과 그 외의 PC방을 구별하기 위해 일괄적으로 IP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유료화를 신청한 PC방 역시 '포트리스2블루'를 서비스 받지 못하고 개인 사용자에게도 덩달아 서비스가 중단된 것이라고 GV는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중단으로 손해를 본 PC방들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손해를 보상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V는 '포트리스2블루' 유료화에 반대하고 있는 인터넷PC문화협회와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뚜렷한 결론은 나지 않고 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