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사중단 지리산 콘도 흉물화

입력 2001-01-04 01:23수정 2009-09-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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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국립공원 지리산 자락에 콘도를 짓다 업체 부도 등으로 공사를 중단한 현장이 수년째 곳곳에 방치돼 있어 경관을 해치고 있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역 지리산 일대에는 95∼96년 어현동과 주천면, 운봉읍 등 3개소에 착공된 콘도 공사가 건설경기 불황과 자금난으로 중단된 채 지금까지 방치돼 있다.

95년 주천면 3500여평의 부지에 착공된 코레스코 콘도(객실 203개) 공사는 외부 골조작업까지 끝내고 내장공사를 하다 97년 중단됐다.

또 어현동 비사벌콘도(객실 115개)와 운봉읍 운봉콘도(〃 245개)도 96년과 95년 각각 착공됐으나 시공회사의 경영난으로 기초공사만 하다 멈춘 상태다.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산자락이 넓게 파헤쳐진데다 쓰다 남은 자재와 중장비가 널려 있고 현장 차단막이 찢어져 철근이 삐져 나오는 등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주로 콘도 건설붐이 일던 94∼97년에 건축 허가를 받아 착공했으나 외환위기 여파로 인한 분양난 등으로 더 이상 공사가 진척되지 못한 곳”이라고 말했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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