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업]한국계 '조엘 신' 정권인수위 멤버로

  • 입력 2001년 1월 2일 19시 27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권인수위원회 주요직에 한국계가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1일 한국계인 조엘 신이 부시 행정부 정권인수위의 국무부 연락책으로 뽑혀 국무부 팀장인 그랜트 그린을 보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씨는 국무부 직원들로부터의 정보 수집, 정권 인수와 동시에 처리해야 할 시급한 현안 파악, 충원 인력 분석 등의 업무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뉴욕에 변호사 사무실을 갖고 있는 신씨는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빌 클린턴 대통령처럼 로즈장학금으로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유학했으며 1990년대 초에는 대외관계협회(CFR)에도 몸담았다. 1996년 밥 돌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참여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콘돌리자 라이스 차기 백악관 안보보좌관 밑에서 부시 진영의 외교정책 개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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