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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27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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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일본 'CS 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인 <가이스터즈>는 총 제작기간 3년, 제작인원 300여명, 제작비 65억원을 투입한 초대형 애니메이션. 서기 2099년을 배경으로 전쟁과 인류평화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가이스터즈>는 SF물의 치열한 전투나 로봇은 물론 주인공들의 심리도 묘사하고 있다.
당초 한일 합작으로 기획돼 지난해 5월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인 프레임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애니메이션 기획사인 퍼블릭 앤 베이식이 공동 제작발표회를 갖기도 했으나 그후 일본업체가 도중 하차했다.
이에 따라 프레임 엔터테인먼트가 단독으로 스토리 구성에서부터 기획,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맡아 현재까지 10회 분량을 완성시켰다.
2D 디지털과 3D 컴퓨터 그래픽을 결합시킨 이 작품의 음악작업에는 <공각기동대>의 애니메이션 작곡가 가와이가 참여하고 국내 신인가수 김선아가 주제곡을 불렀다.
<가이스터즈>를 만든 (주)프레임엔터테인먼트(www.frament.com)의 대표이자 감독인 장종근씨는 "65억원의 제작비중 대부분은 고급 애니메이션 인력에 투자했다"며 "<가이스터즈>가 국내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몫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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