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4~20일 대다수 미국 뮤추얼 펀드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전주 대비 확대된 가운데 주식형 펀드의 총유출액이 192억달러로 9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전전주의 유출규모인 95억달러보다도 두 배이상 늘어한 것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은 지난주 미국 뮤추얼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의 특징으로 △모든 펀드에서 2주 연속 자금이 유출됐으며 △지역분산펀드의 경우는 유출규모가 소폭 축소되는 가운데 테크 펀드와 공격적 성장형 펀드의 자금 유출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을 들었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 뮤추얼 펀드의 자금유출세는 12월 마지막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1월 이후의 순수환매요구의 지속 내지 확대 여부가 여전히 관건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