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시민 83% "火葬해도 좋다"

  • 입력 2000년 12월 25일 19시 38분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8명은 ‘화장을 유언으로 남기겠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가 최근 2개월간 화장 및 납골시설을 견학한 시민 공무원 등 10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화장을 유언으로 남기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85.5%를 차지, 지난해(70.5%)보다 화장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에 대한 생각도 ‘화장해도 문제가 없겠다’는 답변이 83.1%로 지난해 77.8%보다 높아졌고 ‘화장은 무조건 싫다’는 비율은 지난해 6.2%에서 1.3%로 줄었다.

또 장묘 시설의 위치에 대해 ‘내가 거주하는 지역에 있으면 좋겠다’는 질문에 대한 찬성률이 지난해(39%)보다 크게 늘어나 화장시설에 대해서는 61.6%, 납골시설에 대해서는 87.3%로 나타났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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