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대통령의 사면권 남용이다"

  • 입력 2000년 12월 24일 18시 24분


▽배수진을 친 장수의 각오로 일본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무료 인터넷폰 서비스 업체 대표, 24일 벤처업체의 위기 탈출을 위해 해외업체와의 투자 제휴 등으로 연말연시를 해외출장으로 보내고 있다며).

▽대표는 아무나 하나, 직장은 아무나 다니나(동아닷컴 네티즌, 24일 최근 민주당 대표 인선과 구조조정 방식을 비난하며).

▽경영진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본 것은 입사 이래 처음이다(대우자동차 직원, 최근 희망퇴직 찬반투표에 대한 회사측의 개입 논란과 관련해 이영국사장이 사내통신망을 통해 공개사과한데 대해).

▽지구촌 가족 가운데 50억명이 의약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현실이야말로 가장 큰 불평등이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 24일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지구촌의 질병 퇴치를 위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매년 10억달러 이상의 기부를 계속하겠다며).

▽대통령의 사면권 남용이다(미국 뉴욕타임스지, 23일 사설에서 곧 퇴임하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마약사범 등을 위주로 한 62명에 대해 사면을 단행한데 대해).

▽아마 특권계급의 자식들을 위해 구입하는 것일 것이다(미국 정보기술 전문가, 24일 이라크가 소니의 최신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 를 대거 구입한데 대해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군사기술 전용을 우려하는 것은 과민반응이라며).

▽일본은 비우호적 국가다(페루의 한 여론조사, 23일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에 사임해 일본에 눌러앉은 이후 페루 내에 반일감정이 고조돼 페루 국민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로 에콰도르와 칠레에 이어 일본이 3위에 올랐다며).

▽관광성 외유로 비난받지 않기 위해 열심히 메모했다(부산시 영도구의회 박동삼의원, 22일 11박12일 일정의 유럽 선진 5개국 시찰 내용을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담은 109쪽의 해외시찰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며).

▽아무런 대책이 없던 3년 전과는 다르다(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24일 KBS 1TV의 일요진단 에 출연해 최근의 기업 경영환경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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