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자칭 '폭약전문가' 덜미

  • 입력 2000년 12월 20일 19시 09분


▽…대전 서부경찰서는 20일 식당에 협박편지를 보내 자신을 ‘폭약 전문가’로 소개하고 돈을 뜯어내려 한 박모씨(35)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박씨는 15일 대전 서구 갈마동 모식당에 편지를 보내 “폭약전문가다. 500만원 인출이 가능한 직불카드를 동구 중동 H상가 4층 남자화장실 휴지걸이에 갖다두지 않으면 식당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뒤 19일 오후 7시반경 휴지걸이에 손을 대다 경찰에 덜미….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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