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위성 20기 발사

  • 입력 2000년 12월 20일 18시 57분


정부는 5조1570억 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총 20기의 위성을 개발발사하고 국제우주정거장사업에 참여하는 등 우주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김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위성수요의 증가 등 우주기술과 관련된 국내외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우주개발중장기기본계획’에 3500억 원을 더 증액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1톤급, 2015년까지 1.5톤급의 실용위성 발사체가 추가로 개발된다. 또 우주개발의 국제협력을 강화해 태양 활동 연구 등 핵심기반연구에 참여하고 우주비행사를 육성하는 등 장기적인 국제협력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에너지기술개발 분야에서는 2003년까지 3㎾급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태양에너지, 풍력, 폐기물, 연료전지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수소 제조, 초전도 응용기술 등 장기 대체에너지의 핵심기술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현재 정체되어 있는 국가연구개발 시스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재 5개인 프론티어 연구사업을 2002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인 20개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강석기동아사이언스기자>alchimist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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