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증시에서 현대전자를 비롯 삼성물산 등 대형 종목들이 잇따라 액면가 이하로 빠지면 수모를 겪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510원(9.46%)이나 급락하며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전자가 지난 1996년 12월 26일 상장 이후 액면가 이하에서 거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물산도 액면가 이하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물산도 같은 시각 현재 전날보다 240원(4.58%) 하락한 4990원을 기록하며 액면가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하면 지난 9월21일 등록 이후 처음으로 액면가 이하로 떨어진 LG텔레콤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130원(2.79%) 더 떨어진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LG텔레콤은 지난 15일 IMT-2000 비동기식 사업권 획득에 실패한 이후 4일 연속 하락행진을 벌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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