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 초등생 94% "동요보다 가요가 좋아요"

  • 입력 2000년 12월 15일 01시 12분


경북 안동지역 초등학생 대부분이 동요 보다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안동에서 발간되는 한 어린이신문(주간)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4학년 이상 초등학생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4%가 ‘대중가요를 더 좋아한다’고 응답했다.이들은 대중가요를 더 좋아하는 이유로 다양한 장르와 가수에 대한 동경 등을 들었으며 동요가 싫은 이유는 ‘지루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좋아하는 대중가요는 △GOD의 ‘거짓말(30%)’ △조성모의 ‘아시나요(7.3%)’ △HOT의 ‘아웃사이드 캐슬(6.8%)’ 등이며 좋아하는 동요는 △하늘나라동화 △가을길 △숲속을 걸어요 △노을 △학교종 등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남자가수는 GOD 조성모HOT 유승준 신화,여자가수는 박지윤 핑클 SES 김현정 백지영 등이었다.

<안동〓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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