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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12일 2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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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일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전주비빔밥의 참 맛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내년 4월중 1주일간 오사카에서 ‘제1회 전주비빔밥 축제’를 열기로 일본의 한 업체와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 업체가 전북도가 품질을 인증하는 전주비빔밥을 일본에서 독점 판매토록 하고 로얄티를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비빔밥이 우리 음식의 특색을 간직한데다 일본인의 입맛에도 비교적 잘 맞아 도쿄(東京)와 오사카 지역에만 100여곳이 넘는 전문음식점이 성업중”이라며 “재료와 조리법을 표준화시켜 전주비빔밥을 브랜드화할 경우 축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