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 인구〓슈퍼마켓 등과 같은 지역밀착형 점포라면 상주인구수가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역세권에 위치한 음식점 패션액세서리 등과 같은 점포라면 유동인구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동종업소 유무〓업종에 따라 동일한 업종이 모여 있는 게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음식점이나 간이주점 등은 밀집할수록 손님을 유치하기가 쉽다. 반면 소규모 문구점이나 패션액세서리 판매점 등은 점포가 적당히 떨어져 있는 것이 유리하다. 백화점이나 할인매장과 같은 대형 쇼핑센터가 인근에 있다면 경쟁업종은 피하는 게 좋다.
▽지역주민 및 지역시설〓점포가 들어설 주변 지역 주민들의 연령층과 소득수준, 소비 양식 등을 파악해야 한다. 또 학교 아파트 관공서 학원 시장 등 주변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층이 많은 곳이라면 패션액세서리,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 등이, 업무밀집지역이라면 호프집 단란주점 식당 등이 좋다.
▽기타〓주변의 개발계획 등을 해당지역 구청 등을 통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대로변 점포의 경우 도로가 좁고 건물이 낡았다면 도로 확장 공사나 재개발 등으로 건물이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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