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메릴린치＂나스닥 추가하락 여지 많다＂

나스닥시장이 추가하락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메릴린치증권은 30일 기술적 분석상 나스닥시장이 단기적으로 추가하락할 여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상승 다이버전스 등의 기술적 지표를 볼 때 바닥권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단기적으로 추가하락할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상대강도지수는 바닥권 탈출여부를 보여주는 선행지표고 상승 다이버전스도 추세전환여부를 보여주는 기술적 지표다.

메릴린치증권은 나스닥시장의 저항선이 점차 내려오는 것도 단기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논거로 제시한다. 기술적 분석상 3000포인트와 2800포인트가 각각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이들 선이 무너진 현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저항선은 2600포인트라고 주장한다.

전일 나스닥지수는 2707.05포인트였다.

추가하락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메릴린치증권은 그렇지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은 바닥권을 보이고 있어 투자가치가 크다고 주장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