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도리코, 미국에 3억달러 레이저 프린터 수출(종합)

  • 입력 2000년 11월 29일 11시 59분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미국 프린터 업체인 렉스마크(LEXMARK)와 3억달러 규모의 레이저 프린터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신도리코는 렉스마크가 그동안 동남아 등에서 사업파트너를 물색하던 중 여러가지 사업을 통해 유대관계가 있던 자사와 공급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계약 물량이 렉스마크를 통해 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레이저 프린터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 출시도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이번 계약 등으로 서울 및 아산공장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재 아산공장 증축을 통해 연면적 5만여평의 첨단 공장시설을 갖추어 가고 있으며 전문 연구인력도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렉스마크는 91년 IBM으로부터 분리된 프린터 전문회사로 미국에서는 휴렛팩커드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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