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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27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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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업체인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28일부터 12월1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33회 웨스턴 케이블 쇼(Western Cable Show)에서 오픈TV사의 웹 브라우저 '디바이스 모자익4.1.0(DEVICE MOSAIC4.1.0)'을 내장한 셋톱박스 'WEB-BOX'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웹 브라우저 '디바이스 모자익'은 올 초 오픈TV사가 합병한 소프트웨어 회사 스파이글래스(Spyglass)가 만든 제품이다.
디지털 방송을 보며 인터랙티브 서비스 및 인터넷 서핑, e-메일 등을 할 수 있도록 웹 브라우징을 지원해준다. 이 제품은 특히 현재까지 개발된 셋톱박스용 웹 브라우저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오픈TV EN2(대화형 TV를 가능케 하는 미들웨어) 외에 인터랙티브 서비스와 TV인터넷 기능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를 탑재했다.
이로써 휴맥스는 오픈TV를 지원하는 가장 경쟁력있는 업체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픈TV는 전자 프로그램가이드(EPG), 정보서비스, 전자상거래, 대화형TV, 대화형 광고, 게임,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오픈TV사의 미들웨어다. 휴맥스가 아시아 및 국내 최초로 포팅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 약 1000만대 가량 오픈TV를 탑제한 셋톱박스가 공급돼 있으며, 방송 오퍼레이터들의 오픈TV 탑제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 웨스턴 케이블 쇼 (Western Cable Show)란
올해로 33회를 맞는 웨스턴 케이블 쇼는 매년 전 세계로부터 3만명 이상의 업체들이 참석, 라디오,텔레비전, 전화, 오디오 비쥬얼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하는 국제적인 행사.
올해 쇼에서는 케이블 및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광대역서비스가 차지하는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쌍방향 초고속 모뎀, 디지털 셋톱박스, IP 보이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이 대거 선보인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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