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11월 23일 18시 2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위행장은 23일 오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상’ 중 개인부문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상을 받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98년부터 시행중인 ‘중소기업 특별대출’. 지금까지 총 556개 기업에 7582억원을 지원했다.
이렇게 지원금액이 늘어난 것은 대출심사방식이 달라졌기 때문. 담보가 있어야 돈을 빌려주던 관행을 벗어나 조흥은행과 거래가 없어도 사업성이나 수출전망 기술력 등을 심사해 신용대출을 한다. 신용보증기금 한국기업평가 등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이를 통과한 여신은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담당직원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연체율이 0.5%에 그칠 정도로 은행 입장에서도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는 게 위행장의 설명이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