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하철 1호선 문화공간 탈바꿈

  • 입력 2000년 11월 21일 00시 19분


대구지하철 1호선 역사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16일 1호선 신기역에서 색소폰 동호회 ‘예음’단원들의 연주회를 가진 데 이어 20일부터 1주일간 중앙로역 등 5개 역사에서 대금연주회, 살사댄스 공연, 통기타 연주회 등을 갖는다.

‘아이 러브 대구지하철 문화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일 오후 3시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사 야외공연장에서 현대무용 록 밴드 연주를 선보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중앙로, 상인, 교대, 성당못역 등에서 20여종의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이 기간 중 동대구역과 중앙로역에서는 공연과 함께 ‘대구미래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사진전’, ‘환경미술 프로젝트’, ‘항아리 스피커 전시회’ 등이 곁들여진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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