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현대건설이 자구안을 발표한 후 내놓은 '현대건설의추가자구계획 발표에 대한 주채권은행 의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 자료에서 "현대가 이번에 보강한 추가자구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지도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현대건설의 자구계획 이행실적, 향후 영업 및 자금수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12월 하순경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만기 연장된 채권의 상환방법 및 추가 만기연장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의 총차입금 규모는 자구계획 발표 이전인 지난 5월말 현재 5조7천억원 수준에서 이달 14일현재 5조8백억원으로 줄었다며 이번 자구계획 1조2974억원중 연내 이행예정인 8000억원이 차입금 상환에 충당될 경우 금년말 차입금은 4조3천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중 미이행 자구계획이 추가로 이행되면 차입금은 4조원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외환은행은 밝혔다.
김훈 <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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