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부터 6개월에 걸쳐 1600㎸A(킬로볼트 암페어)급의 이 발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최근 선급 입회아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전폐형 발전기는 외부에서 공급되는 물로 공기를 냉각시키는 수냉식인데 비해 이 모델은 공랭식으로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도 설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따라서 특수용 및 선박용 비상 발전기용뿐만 아니라 수자원이 부족하고 모래, 먼지 등에 노출돼 있는 사막과 건설공사현장, 비상 발전이 필요한 지역 등에서 수요가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이 발전기 개발로 설계 및 생산기술 노하우를 더욱 축적해 신제품 개발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으며 선진업체들이 독점해오던 공냉식 전폐형 발전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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