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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8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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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은 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면 16년간의 프로 농구 선수 생활을 접고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발표했다.
세인트존스 대학출신의 멀린은 8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번으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이후 12년동안 워리어스를 이끌며 전성기를 달렸다.
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리지날 드림팀의 멤버이기도 했던 멀린은 한때 '제2의 래리 버드'라는 찬사를 들을 만큼 빼어난 득점능력으로 사랑을 받으며 5번의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97-98시즌부터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적을 옮겨 3시즌을 뛰며 지난시즌에는 생에 첫 NBA파이널무대를 밟기도 했던 멀린은 지난 오프시즌 중 다시 친점팀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등부상때문에 시즌개막전 부터 5경기를 결장하다 지난 13일 올랜도 매직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