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2000]퀄컴 EDS 등 메이저 IT업체들 대거 참가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1시 00분


이번 추계 컴덱스 2000에서 특이할만한 사항은 지금까지 컴덱스에 참여하지 않았던 메이저 IT업체들이 참가했다는 점이다. 퀄컴 EDS 노키아 캔들 브로드컴 브리스힐 핸드스프링 등의 대형 업체들을 포함한 500여 업체가 이번에 새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2001년 IT기술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회답게 정보가전, 디지털 출판 소프트웨어, 홈네트워킹, 와이파이(Wi-Fi, 고성능 무선기술), 블루투스, 리눅스, 소프트웨어 온라인임대(ASP), 고객관리(CRM) 등 e비즈니스 시대에 맞는 가정용 및 기업용 첨단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주요 IT업체들과 삼성 LG 등의 국내 업체, PC주변기기와 PDA 등을 출품한 대만의 '개미군단'들이 그동안 개발해온 첨단 제품을 전시하며 활발한 수출입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주최측인 키3미디어 이벤트의 빌 셀 총 책임자(제너럴 매니저)는 "신경제시대에 걸맞는 정보와 교육 및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컴덱스"라고 말한다.

그는 "신경제시대에서 성공하기 위한 지름길인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상거래) 등 3C의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김광현<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