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토공, 현대건설과 서산농장 위탁매입 합의

  • 입력 2000년 11월 14일 14시 43분


토지공사는 현대건설과 서산농장(3082만평)을 위탁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서산농장 위탁매각에 합의하고 곧 위탁매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중 선수금 2100억원을 현대건설에 지급할 예정"이라며 "이 자금은 주택은행에서 차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위탁매각 기간은 1년이며 차입금리는 9.5%이고 이자는 현대건설이 지불하게 된다"고 말했다.

토지공사는 서산농장 매각대금이 2천100억원을 초과하면 나중에 초과분을 현대건설에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금 2천100억원은 당초 현대건설이 요구한 공시지가 수준인 3천621억원의 59% 수준이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