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11월 13일 14시 0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지난 80년대 ‘무적 태평양화학’ 신화를 일구며 한국 여자농구최고스타로 군림햇던 박찬숙씨는 천연 감식초와 매실식초를 제조해 판매하는 ㈜류정원의 대표이사로 변신,여성 기업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3년전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 박씨는 올해 총매출액을 4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박씨는 국내에서 현역 은퇴 후 지난 88년 대만으로 건너가 선수생활을 재개했었다. 국내로 돌아온 지난 92∼93시즌 태평양화학 플레잉코치를 지내기도 햇던 박씨는 3년 전 염광여중 코치 생활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났다.
중학교3학년인 딸과 다섯 살배기 아들을 둔 박씨는 “코트를 떠나 있는 몸이지만 사업이 잘 되면 여자 농구 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일이라도 하고 싶다”며 농구에 대한 진한 애정 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진호 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