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퇴출'판정기업들 무더기 하한가

  • 입력 2000년 11월 6일 10시 06분


채권단이 퇴출기업으로 선정한 기업들이 무너기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법정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대한통운, 동아건설, 태화쇼핑, 청구, 동양철강, 세계물산, 우성건설 그리고 청산대상으로 확정된 서광과 삼익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유동성 위기가 재발하면 곧바로 법정관리에 넣기로 한 현대건설도 1320원으로 역시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분석팀 선임연구원은 "법정관리, 청산대상으로 발표된 기업들은 대부분이 상장폐지로까지 갈 것이기 때문에 이들 기업의 주식은 팔 수 있다면 빨리 팔 것"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여러 변수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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