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숏커버 완료후 결제유입되며 달러화 반등시도

  • 입력 2000년 11월 3일 10시 38분


외국인 주식순매수분과 역외매도세로 시장 부족포지션이 해소된뒤 업체결제수요가 유입되며 달러화가 반등시도를 펼치고 있다.

전일종가보다 2원50전이나 낮게 개장했던 달러화는 모건스탠리로 알려진 역외매도세 5천만달러에 1일자 외국인 주식순매수분 6천만달러가 집계됐으나 7천만달러의 시장부족포지션 해소와 일부 업체결제수요로 소화되자 1130원선 바닥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 등장에 따라 10시18분 1132.70으로 반등한뒤 10시35분 현재 1132.30/40에서 호가되고 있다.

역외는 개장초 매도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수 있으며 국내 수급은 정유사 등 결제수요로 여전히 수요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분위기는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초 수급공방이 마무리된후 시장이 향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퇴출기업 발표이후 더이상의 추가 호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세력들은 1130원에 기대서 투기매집에 나서려는 의사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직까지 주가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세력들은 1120원대로의 하락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여전히 고점매도에 주력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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