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팀소개]신세기

  • 입력 2000년 11월 2일 16시 11분


유재학 감독 출사표= 올시즌에는 골밑이 보강돼 4강 플레이오프는 자신있다. 다만 교통사고 후유증이 남아있는 이은호와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조동현 등 일부선수들의 부상이 변수지만 이번 시즌에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기대해달라.

전력점검=지난 시즌 ‘꼴찌’의 불명예를 안은 신세기는 더 이상 최약팀이 아니다. 숙원이던 센터 문제를 해결한 것이 전력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요인.

용병 센터 요나 에노사(26.204㎝)는 시범경기 4게임 동안 착실한 플레이로 ‘골밑지기’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지난 시즌 센터가 없어 다른 팀들의 ‘먹이감’으로 인식되던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여기에 포인트 가드로 영입한 캔드릭 브룩스(27.194cm)도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여 신세기에 힘을 불어 넣었다. 구단 전력의 가장 큰 변수가 용병인 점을 감안하면 신세기로서는 한해 용병 농사 중 ‘모내기’는 무난히 마친 셈이다.

토종 선수에게서는 눈에 띄는 전력 플러스 요인은 없다. 우지원-조동현-이은호로 이어지는 ‘토종 라인’은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꾸준히 손발을 맞춰 조직력이 뛰어나고 자기몫은 충분히 해내는 선수들이라 특별한 약점도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선수들의 경험 부족’과 ‘해결사 부재’.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신세기로서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승리로 몰고갈 만한 ‘노하우’가 부족하다. 클러치 상황에서 팀을 구해줄 해결사가 없다는 것도 시즌내내 약점으로 작용할 듯.

▲감독 유재학 코치 임근배 양원준
포지션이름나이신장(cm)

/ 체중(kg)

출신교연봉

가드

조동현

24

188/90

대전고 - 연세대

9천 2백만원

박규훈

28

178/79

용산고 - 성균관대

5천 3백만원

강기중

25

180/77

대경상고 - 한양대

5천 3백 5십만원

김완수

23

180/75

송도고 - 건국대

3천 7백만원

캔드릭

브룩스

27

194.5/97

미국

(프레스노주립대)

7만달러

포워드

최병훈

23

188/91

대전고 - 연세대

6천 5백만원

최 호

28

194/89

송도고 - 한양대

5천 4백만원

전수훈

28

195/96

광신고- 고려대

5천 3백만원

우지원

27

190/84

경복고 - 연세대

1억 7백만원

조성호

27

184/83

상산전공 - 명지대

9천만원

센터

이은호

25

197/97

상산전공 - 중앙대

1억원

요나

에노사

29

207/115

미국(BY하와이대)

7만달러

정재현

27

193/100

강원사대부고 - 명지대

9천 5백만원

곽기완

26

198/93

계성고 - 단국대

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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