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구미 제4공단 분양마감 연기

경북 구미에 조성 중인 국가산업 제4단지(구미 제4공단)의 분양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에 따르면 30개사 이상을 모집할 계획으로 평당 분양가를 20% 할인한 34만원으로 낮춰 분양공고를 내고 9월말부터 1개월 동안 분양신청을 받았으나 30일 현재 중소기업 1개사만 신청했다.

이에 따라 구미권관리단은 다음달 11일까지 분양신청 마감일을 연기하고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구미권관리단은 올 연말까지 1차 조성되는 공장용지 33만㎡를 분양, 2002년 초 공장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6년 말까지 총 사업비 6370억원을 들여 620만㎡의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 중 공장용지는 386만㎡이다.

<구미〓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