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1회 한국영화축제 폐막

관객과 호흡하는 영화제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제1회 한국영화축제가 28일 정동이벤트홀에서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24일 개막해 5일간 계속된 이 축제는 지난해 9월24일부터 올 9월24일까지 제작된 36편의 극영화 및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28편의 독립영화를 다시선보였으나 관객들의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영화인회의와 한국영화인협회가 공동주최한 이 영화축제는 한국영화의 한해 성과를 결산하고 영화인과 관객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비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 보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그러나 상영작이 대부분 비디오로 출시된 데다 개봉직후 관객들의 평가를 거친상태여서 관객들의 주목을 끄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한편 한국영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지영)는 앞으로 한국영화축제와 대종상시상식의 통합개최를 장기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연합뉴스=이명조 기자]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