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내셔널카렌털클래식]최경주 첫날 44위 '무난'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8시 41분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내셔널카렌털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공동44위(3언더파 69타)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내년 시즌 풀시드 획득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친 최경주는 27일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월트디즈니월드리조트 매그놀리아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리 잰슨(미국) 등 21명과 함께 공동 44위에 랭크됐다. 현재 상금 랭킹 135위(29만2000달러)인 최경주는 풀시드 획득 커트라인인 125위(약 40만달러) 이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한 2개 대회에서 11만달러를 보태야 한다.

한편 사상 첫 한시즌 상금 1000만달러 획득을 노리며 6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팜코스(파72)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뽑아내는 환상적인 플레이로 스티브 플레시(미국)와 9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시즌 3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9승을 기록중인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4연승을 기록하게 되며 우승상금 54만달러를 추가하면 시즌 상금이 882만달러로 늘어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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