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백양사 오색단풍 구경오세요"

  • 입력 2000년 10월 27일 02시 51분


단풍으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사 일대에서 27일부터 3일간 단풍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비자나무숲의 짙푸른 색과 오색단풍이 조화를 이뤄 가장 한국적인 단풍축제로 꼽히고 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백양사 특설무대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백암산 국기제’를 시작으로 도립남도국악단 축하공연, 단풍축제 퍼레이드, 미인의 슬픈 사연이 깃든 ‘갈애바위’ 전설을 극화한 마당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경남 함안군의 칠원농악 시연, 장성의 찬가 경연대회, 백양단풍 열린음악회, 장성문학의 밤 행사 등이 열린다.

마지막날에는 백암산 정상인 백학봉을 오르는 전국 단풍로 등반대회, 전국단풍 사생대회, 가요한마당 행사가 선보인다.

또 백양단풍 분재전, 단풍 엽서전, 단풍사진전 등도 곁들여진다.062―390―7224

<장성〓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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